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고 감염 매개체 모기가 다수 발견되면서 이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뇌염은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회복이 되더라도 후유장애가 남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일본뇌염의 증상과 감염 매개 모기, 예방접종 등 일본뇌염의 거의 모든 것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일본뇌염 증상
일본뇌염은 건강한 성인이라면 그렇게 두려워할 질병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의 경우, 가벼운 증상으로 끝납니다만, 간혹 기저질환자, 노약자 등 취약군에서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각해진 환자 가운데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심각한 증상으로 이행 후에는 회복이 되더라도 후유장애가 많이 보고됩니다.
일본뇌염모기
일본뇌염모기는 '작은빨간집모기'라고 불리는 모기로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전역에 서식합니다. 이 일본뇌염모기는 4.5mm 정도의 작은 모기로 암갈색을 띤 것이 특징입니다.
많은 분들이 모기를 잡아놓고 이 모기는 일본뇌염모기냐, 아니냐 질문을 올리시곤 합니다. 정확한 것은 실제 전문가가 아니면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뇌염모기라고 해서 모두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옮기는 것도 아닙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시기, 백신
일본뇌염은 대증치료 외에 딱히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아 예방이 최선입니다. 일본뇌염 백신은 사백신과 생백신으로 나뉘고 그에 따라 접종 방법, 횟수, 시기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백신은 총 5회 접종으로 생후 12~23개월에 한 달 간격으로 1차와 2차 접종을 합니다. 이후 3차는 2차 접종 후 11개월이 지나서 접종하고 4차, 5차는 6세, 12세에 추가로 접종합니다.
생백신은 총 2회 접종으로 생후 12~23개월에 1차를 접종하고, 1차 접종 12개월 후 2차 접종으로 완료합니다.
일본뇌염에 대한 글을 마치며
아동, 청소년에게는 필수 접종으로 분류되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게 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비용을 들여야 하고, 생백신의 경우 2회 접종으로 간편하지만 단가가 높습니다.
건강한 성인이면 크게 두려워할 질병은 아닙니다만, 사람 일은 모를 일이지요. 본인의 예방접종은 전산화가 되어 있는 질병관리청의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의 예방접종 이력은 누락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